초선 의원들은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 직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가량 회동한 뒤 공동 성명을 내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지지기반으로 불리는 영남지역 득표율은 절반으로 추락했고 20~30대는 등을 돌렸다”면서 “존폐의 위기 앞에서 자유한국당은 철저히 반성하고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초선 의원들은 역동성 있는 강한 정당이 되기 위한 당의 근본적 쇄신을 촉구하고 실천하겠다”면서 ▲ 계파 패권주의·선수 우선주의 배격과 능력에 따른 인재 등용 ▲ 젊은 지도자의 발굴과 육성 ▲ 당내 통합과 화합을 과제로 내세웠다.
이들은 특히 “복당과 징계 문제를 더는 거론해선 안 되며 당사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당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하면서 “당내 분파를 일으키고 분열시키는 자에 대해선 단호한 행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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