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7남매 상속전쟁 돈은 피보다 진하다?’ 편이 전파를 탄다.
▲ 남편의 재산포기각서, 자의일까 타의일까?
최근 부모님이 남긴 170평의 집과 땅을 형제들이 팔았다는 걸 알게 된 넷째 아들과 며느리. 뒤늦게 재산을 찾으려 했지만 칠형제 중 네 형제들이 자신만 제외하고 집과 땅 판 돈을 가져갔다고 한다. 알고 보니 40여 년 전 남편이 재산포기각서를 썼다는데.
며느리는 어릴 때부터 간질을 앓고 교통사고로 장애 2급까지 받은 남편이 스스로 유산을 포기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한다. 형제들의 요구에 못 이겨 재산을 포기했다고 말하는 넷째. 반면 스스로 재산을 포기한 것이라며 반박하는 형제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서로 다른 말 하는 형제들
자신에게도 유산을 달라며 둘째 형을 찾아간 넷째와 며느리. 하지만 둘째는 넷째뿐만 아니라 자신과 셋째도 재산을 포기했다며 억울해 하는데. 오히려 넷째를 위해 당시 자신 명의의 땅을 팔아 절반에 해당하는 천만 원을 넷째 동생에게 주었는데도 왜 자신에게 와서 생떼를 부리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한편 13억 원에 팔렸다는 부모님의 땅. 하지만 넷째 내외는 실제보다 높은 가격에 팔았음에도 형제들이 입을 맞춘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는데. 다른 형제들은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라며 부정하는 상황.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형제들, 이들은 왜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나.
▲ 황금알이 된 유산, 넷째 며느리는 남편의 몫 받을 수 있나
강남의 한 마을에서 터를 잡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부모님과 칠형제. 아버지가 남긴 땅은 값이 수백 배 오르며 황금알이 되었다. 하지만 노른자 땅은 결국 재산 다툼의 원인이 되고 말았는데.
장애가 있는 남편 때문에 지금까지 다른 형제들에게 늘 괄시받으며 살았다는 넷째 며느리는 콩가루 집안에 시집온 게 평생 한이라고. 모자란 형제를 챙겨주기는커녕 자신들의 욕심만 채운다며 억울해하는 넷째 며느리, 과연 형제들에게 유산을 받아낼 수 있을까?
[사진=MBC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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