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무릉도원 입성기’ 2부 ‘산과 사귀는 중입니다’가 전파를 탄다.
“나는 산으로 죽으러 왔습니다!”
5년 전, 굳은 결심을 하고 단양군 대강면으로 들어온 이종민, 강연숙 씨 부부.
부부는 그 누구보다 열의가 넘치는 열혈 농부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이종민 씨가 산골 생활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데.
농기계를 다루는데도 서툴고 장작패는 일도 익숙치 않다.
연애도 쑥맥이더니 죽으러 들어온 산과의 연애 역시도 왠지 허당이다.
과연 ‘대충’ 이종민 선생과 ‘조팝’ 강연숙 선생은 5년 연애의 결실을 볼 수 있을까?
강원도 인제 깊은 산 속, 외딴집에는 산양삼을 키우며 사는 임재윤 씨가 산다.
그는 날마다 사슴, 노루 등 산짐승들과 기 싸움을 벌이는데.
매일 산에 올라 자식 같은 산양삼도 돌보고, 틈만 나면 악기를 연주하며 하루를 보내는 임재윤 씨.
자신만의 무릉도원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임재윤 씨를 만나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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