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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코러스, ‘찬란한 봄, 눈부신 우리’ 주제 정기연주회 27일 열려

녹음이 짙어가는 5월의 마지막 토요일, 찬란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푸른저축은행(대표이사 송명구)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하모니 푸른코러스가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푸른코러스 정기연주회




푸른저축은행 감사실장인 김석중 부장이 지휘를 맡고 인제대학교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김지현이 반주를 맡은 이번 연주회는 1부에서 ‘찬란한 봄’을 주제로 ‘꽃구름 속에’, ‘부끄러움’, ‘목련화’ 등 우리 가곡을 푸른코러스가 합창으로 부른다.

‘눈부신 우리’라는 부제를 단 2부에서는 태극기의 4괘를 의미하는 건·곤·감·리를 4악장에 담아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미지화 한 곡인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을 웅장하고 힘차게 합창하고 모듬북의 달인인 고석진이 협연해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에스프리트 목관 5중주팀이 ‘Amazing Grace’, ‘G. Bizet CARMEN suite for woodwind quintet’을 연주하고 바리톤 박대용이 ‘신고산 타령’, 오페라 카르멘 중 ‘Toreador Song(G. Bizet)’을, 소프라노 강혜정이 ‘내 맘의 강물’, ‘Il bacio’를 들려준다. 끝으로 고석진 퍼커션 그룹의 고석진이 ‘모듬북 모둠가락’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연출한다.

푸른코러스 정기연주회




푸른코러스는 1993년 故 주진규 푸른그룹 회장이 창단해 이듬해 5월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이후 단일 직장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는 드물게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KBS홀 등에서 매년 연주회를 열고 있다. 특히 2006년 13회 연주회부터는 꽃다발이나 화환대신 기부 받은 쌀 약 77톤을 여러 자선단체에 나눔으로써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나눔이 있는 푸른코러스 연주회는 무료다. 초대권과 리플릿은 푸른저축은행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도 출력 가능하다.

푸른코러스 연주회는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교환하여 입장하고 정숙한 공연관람을 위해 초등학생 미만 아동은 입장이 제한된다.

/서경스타 안신길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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