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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초청작 ‘불한당’ 설경구, 이보다 강렬할 순 없다...오늘부터 흥행몰이

배우 설경구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보여준 흡입력 있는 연기, 강렬한 카리스마가 연일 화제다.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오늘(17일)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설경구가 연기한 냉혹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한재호’는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며 ”사람을 믿지 말고, 상황을 믿으라“라고 말한다. 아무도 믿기 어려운 상황 속에 누군가를 믿고 싶어 하는 디테일한 감정선, 깨지기 쉬운 인간관계와 그와 관련된 신뢰를 얘기하는 ‘한재호’라는 캐릭터는 배우 설경구 만이 가능했다는 평이다. ‘한재호’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역시 설경구“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CJ 제작)은 의리와 배신을 다룬 범죄액션드라마다. 제 70회 칸 국제 영화제 초청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오는 24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Lumiere)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로써 배우 설경구는 박하사탕 (2000), 오아시스 (2002), 여행자(2009) 이후 생의 4번째 칸에 초청되는 쾌거를 안았다.

여러 작품에서 자신만의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던 배우 설경구는 ”영화라는 게 답이 없다. 끝없이 생각해야 할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찍으며 한층 더 열심히 하자는 다짐을 했다. 감독과 스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받으며 촬영했다.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영화였으면 한다.“고 영화를 향한 애정 어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예측하지 못한 반전이 거듭되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의 호연을 펼친 배우 설경구는 제 70회 칸 국제 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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