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비의 아버지인 배우 임영규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16일 유흥가에서 술값으로 시비를 벌이다 노래방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임영규를 불구속 입건했다.
임영규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원주시의 한 주점 앞에서 업주 A씨와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술값 19만원 중 10만원을 지불하지 않았다.
A씨는 “손님이 술값을 내지 않고 폭행했다”고 신고했고 임영규는 “현금지급기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와 항의하는 과정에서 밀친 것 뿐”이라 진술했다.
임영규는 경찰 조사에서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항의하던 과정에서 그냥 밀쳤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2014년에도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2015년에도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의 술값을 지급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