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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국대상 관광마케팅 본격 추진

6월 베이징, 상하이서 부산관광설명회

7월 현지여행사와 협업 통한 공동 마케팅

8월 베이징에 부산관광 해외홍보사무소 개소

부산시 등이 중국을 대상으로 한 관광마케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금한령(禁韓令) 등으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중국관광객을 회복세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다음 달부터 중국 대상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우선 다음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중국 제1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부산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 및 상해지사, 중국 현지 FIT 전문여행사인 Fx트립(FxTrip)의 협업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신규 관광 콘텐츠와 현지에서 판매중인 부산상품 등을 알려 실질적인 모객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7월부터는 그동안 네트워크를 강화해온 씨트립(Ctrip), 동정여유 등 현지여행사와 손 잡고 여행사 홈페이지 내 부산특집 페이지 제작·홍보, 왕홍 초청 마케팅, 자전거·마라톤 등 SIT(special interest travel·테마여행) 상품 개발과 모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광저우·쿤밍·심천에서 열리는 국제여유박람회에도 참가해 일반소비자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현지 관광시장 동향파악과 맞춤형 마케팅을 위해 부산관광 해외홍보사무소를 8월께 개소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드 배치 영향으로 부산을 찾은 1분기 중국관광객 13.9%가 줄어들었다”며 “다음 달부터 중국 대상 관광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벌여 중국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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