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영렬 지검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의 사의에 “적폐검찰을 스스로 자초한 꼴”이라고 말했다.
18일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 “검찰 무덤 두 사람이 폭탄주로 파준 꼴이고 적폐검찰 스스로 자초한 꼴”이라면서 “우병우 구속 불 보듯 뻔한 꼴이고 정윤회 민낯 만천하에 공개 기다리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 수사 특수본부장을 맡았던 이영렬 지검장과 특수본 검사 등 7명은 안태근 국장 등 검찰국 간부 3명과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격려금을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인 바 있다.
이어 해당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문 대통령은 17일 해당 의혹에 대해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직접 감찰을 지시했고, 이영렬 지검장과 안태근 국장은 다음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두 사람의 사의와 무관하게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N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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