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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다수 뼈 발견된 3층 에스컬레이터 절단·수색

에스컬레이터 인근서 뼈 49점 발견

5층 수색 준비·수중수색 일반구역 5곳 남아

인양된 세월호 바라보는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연합뉴스




19일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을 위해 3층 중앙부 우현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절단한다.

지난 14∼16일 3층 에스컬레이터 주위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38점이 수습됐다. 지난 17일에도 이곳에서 수거한 진흙 분리 작업 과정에서 뼈 1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선체 수색작업은 한 달간 주로 3·4층에서 이뤄졌다. 5층 수색을 위한 준비작업도 시작한다. 5층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 2곳의 천공작업과 1곳의 바닥절단 작업을 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5층 우현 상부에 있는 구명벌 지지대를 제거하고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한 난간을 설치했다.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수색은 5개 일반구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수색구역은 일반구역 40곳과 특별구역 2곳 등 총 42개 구역으로 나뉜다. 특별구역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고 일반구역 5곳을 남겨놓고 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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