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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득표' 이란 개혁파 로하니 대통령 연임 확정적

이란 로하니 정부의 친서방 개방 정책 힘 받을 듯

서방의 제재로 고립됐던 이란이 2015년 7월 핵협상 타결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재등장한 뒤 처음 치러지는 대선에서 개혁파의 로하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 연합뉴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로하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재 4,007만 6,000여표를 개표한 결과 56.9%(2,279만 6,000표)를 득표하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을 제외한 친서방 외교 노선에 우호적인 중도·개혁파의 지지를 받았다. 보수하 후보인 에브라힘 라이시는 38.6%를 득표했다.

두 후보의 표차가 이날 오전 8시30분 약 400만표에서 700여만표로 벌어진 만큼 로하니 대통령의 연임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로하니 정부의 친서방 개방 정책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이란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일주일 뒤 1,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에 진출해 당선자를 가린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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