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욕설 논란’을 사과했다.
21일 김장훈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연에서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 “좋은 마음으로 오셨던 노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들께 사죄드린다”는 글을 전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20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시민문화제 무대에 올라 이날 경찰과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면서 무대에 올라 욕설을 한 바 있다.
이에 하루만인 21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연 무대에서 제가 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잘못했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한편 김장훈은 사과문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생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그런 나의 언행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도착해서 경찰들과 마찰이 있었고 나는 그 상황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기에 거칠게 싸웠다”며 “집에 오면서 마음은 무거웠지만 그릇된 행동을 했다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기사가 났다고 해 기사를 보고 가만히 되돌이켜보니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은 매우 황당하고 화가 나셨을 듯 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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