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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전 법무차관 "검찰인사 절차, 문제 없다"

사의표명한 이창재 전 법무부 장관 권한대행/연합뉴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인사와 관련, 법조계 일각에서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이 22일 마지막 출근길에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차관은 이임식이 열리는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절차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청와대에 지검장 제청을 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절차적으로 별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시스템상 제청 없이는 대통령의 인사 재가가 나올 수 없게 시스템이 돼 있다”며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이 전 차관은 “더는 자세한 얘기를 하는 것은 오늘 같은 날 적절한 건 아니다”며 “인사에 대해서는 그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 법무부 장관이 공석인 상태인 점 등을 들어 “절차를 무시한 검찰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당시 장관 직무대행과 협의해 인사를 했다며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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