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동아시아지역 도시의 경제권 발전을 위해 매년 도시별로 순회 개최하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환경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린다. 12회째를 맞는 이번 환경부회는 중국의 천진시, 청도시, 대련시, 연대시와 일본의 키타규슈시, 시모노세키시, 후쿠오카시, 쿠마모토시와 한국의 부산시, 울산시, 인천시 등 11개 도시의 행정부와 환경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회의는 환황해권의 해양환경 보전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11개 도시의 공동프로젝트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발생억제를 위한 도시해안 클린업 사업과 라이트 다운 캠페인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도시별로 행정과 산업부문으로 나눠 보고하고 논의한다. 또 각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폐기물 처리 우수사례 발표와 산업체의 폐기물 처리 기술 발표 및 폐기물처리 기술 교류, 수출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 회의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폐기물처리 방안을 공유하고 기업 간의 기술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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