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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펫케어페스티벌,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의 시작을 알리다

-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구성…셀럽과의 토크콘서트로 흥미 ‘UP’





‘2017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생명존중·행복공존을 모토로 한 ‘펫케어페스티벌과 함께하는 2017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in 안산(이하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은 3일간 총 7만여 명의 반려인들이 참여하여 준비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즐겼다.

이번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은 타 반려동물 행사와 차별점을 둬 많은 반려인들의 호평이 이어졌다.기존 박람회 형태의 행사들과는 다르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 구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그 예로 반려견과 함께 요가 체험을 해보는 ‘도그 요가’, 미션 수행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반려동물 가족 운동회’, 실습형 진행으로 반려동물을 교육시킬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학교’가 있다.

특히 개그맨 이지성이 진행한 ‘도전 골든벨’은 오전에 진행됐음에도 현장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 신청을 요청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을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가 페스티벌에 참여한 것도 하나의 장점으로 작용했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관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장소 섭외는 안산시의 배려로 이뤄질 수 있었다. 또한 경기도도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페스티벌 진행을 위해 아낌없이 협조해줘 행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성식 경기도 방역과장, 제종길 안산시장, 박순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은 ‘생명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의 시상식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시상은 물론 현장에서 시민들과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정보 공유와 민원 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셀럽들의 관심도 다른 행사들과 남달랐다. 12일에는 조우종 아나운서와 가수 토니 안, 레이디 제인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품'이라는 주제로 반려동물에 대한 토크쇼를 진행했다. 날씨로 인해 하루 연기돼 진행된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역시 폭발적인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알차게 마무리됐다.

더불어 트로트 황제 태진아는 펫케어페스티벌의 개최를 축하하고자 바쁜 스케줄을 조율해 행사장을 찾았다. 예정된 무대가 아니었음에도 태진아는 히트곡 6곡을 소화하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산 펫케어페스티벌 행사를 주관한 ㈜펫케어 류진국 대표는 “3일동안 진행된 행사에 총 7만여 명이라는 많은 반려인들이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타 반려동물 행사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는 페스티벌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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