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4일 오후 3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기장군 연안에 어린 해삼 3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해삼은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해 4월부터 13개월 정도 키운 것으로 무게 1.0g 이상이다. 이번에는 어린 해삼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어촌계 소속 해녀들이 직접 바다에 잠수해 어린 해삼을 방류할 예정이다. 해삼은 대표적인 고소득 품종으로 콘드로이틴, 칼슘, 철분 등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11년 어린 해삼 시험생산에 성공한 뒤 지난해까지 모두 22만1,000마리를 방류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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