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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쌍둥이 자매, 갈등 끝에 법정에 선 사연은?





22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법정으로 간 쌍둥이 자매’ 편이 전파를 탄다.

▲ 법정에 선 쌍둥이 자매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49). 그런데 쌍둥이 자매가 재판장에서 마주쳤다. 쌍둥이 자매가 서로에게 각각 민사소송을 낸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쌍둥이 동생이 운영하던 가게를 언니가 인수하려고 하면서부터다.

작년 7월, 언니는 가게 인수금과 함께 돈에 몰리던 동생이 필요한 돈까지 총 8천8백만 원을 건넸지만, 동생은 돈의 일부만 갚았을 뿐 언니에게 가게도, 나머지 돈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생은 억울함을 호소한다. 언니에게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이미 대부분 갚았고, 심지어 언니의 카드 값과 빚도 대신 해결해 줬다는 것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쌍둥이 언니가 맞은 두 번의 풍비박산, 편갈린 집안

쌍둥이 언니는 이번만큼은 동생을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동생에게 건넨 돈이 본인의 것이 아니라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남편의 돈이고 이로 인해 가정불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9년 전에도 쌍둥이 동생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사업을 하다 부도를 내는 바람에 아파트 한 채를 잃었다고 한다.

서로의 진실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친정엄마가 쌍둥이 동생 편에 서면서 갈등은 커져 가는데. 과연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 자매의 얽히고설킨 갈등은 해결될 수 있을까? 스토리헌터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이들의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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