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안전지도사들은 저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걸으며 등·하굣길 보행안전을 지도하고 학교 주변 안전유해요소도 제거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안전교육지도사 자격증 보유자와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등 어린이 교통사고, 범죄예방활동 경력이 있는 50여명을 보행안전지도사로 선발해 22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안전교육과 직무교육을 했다. 이들은 25일부터 현장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어린이 보행안전지도를 하게 된다.
용인시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18개 학교가 이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1차로 보행안전지도사 배치가 가능한 용인초, 흥덕초 등 15개 학교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미배치 학교에 대해선 추가로 보행안전지도사를 모집해 시행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어린이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대책을 잇달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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