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오늘 23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503호 뱃지를 달고 머리푼 초라한 모습으로 재판을 서게 될 예정이다.
대통령으로서는 최초 탄핵, 구치소 구속 이후 재판을 받는 것은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로 전해진다.
9시 10분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원 도착 예정이며 법정으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은 언론 앞에 처음으로 알려진다.
한편,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23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애통한 심정을 표현했다.
이날 자신의 SNS에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 재판, 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시간 꼴이고 가장 잔혹한 만남 꼴이다. 한날한시 뇌물 받은 자는 영웅이 된 꼴이고 뇌물 받지 않은 자는 역적이 된 꼴이다. 눈이 없다면 보이지 않아 다행인 꼴이고 귀가 없다면 들리지 않아 다행인 꼴이다”는 글을 작성했다.
[사진=신동욱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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