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경자구역 성과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진해경자청은 2년 연속 성과평가 1위를 달성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개발사업 추진과 투자유치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분야에서는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 수립 추진 등을 통한 개발 활성화 노력이 우수하고 정상추진 지구비율(94%.1%)이 높아 1위로 평가됐다. 투자유치에서는 글로벌 물류기업 등 중점유치업종 중심의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개, 지구별 앵커기업 및 유수의 연구기관 유치 추진, 목표 대비 FDI 신고액 초과달성 등으로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4억5,8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찾아가는 입주기업 소통팀’을 통한 입주기업 애로 해결,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외국인 정주환경 및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인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부산진해경자청은 총 6억5,800만원의 운영경비를 지원받는다. 우수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도 받는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 같은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개발과 투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복합물류체계의 허브 지역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