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설립된 IFAWPCA는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 역내 건설업체간 교류 및 친선, 시공기술 등에 관한 정보·자료 교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호주·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인도네시아 등 18개국 건설협회가 가입되어 있다.
이포카 회장을 맡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 주제를 ‘융복합과 새로운 도약’(Convergence and Stepping Forward)으로 정하고, 총회 이사회 등 각종 회의를 주재한다. 대표행사인 국제세미나도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를 초빙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건설산업’ ‘아시아 인프라시장 전망과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건설사와 해외건설사간 1대1 방식의 ‘B2B 미팅’ 프로그램은 국내건설기업이 해외업체와 새로운 사업에 대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6월1∼2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GS건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사 해외영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해당 국가의 주요 건설프로젝트에 다각적인 참여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유주현 이포카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장은 “제43차 IFAWPCA 한국대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터닝포인트가 되고, 건설산업이 다시 한 번 한국경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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