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지사가 다음 달 귀국 의사를 밝혔다.
홍 전 지사는 24일 다음 달 4일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극소수 친박들이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변경을 시도하는 것은 당 쇄신을 막고 구체제 부활을 노리는 음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보내며 당내 주도권을 두고 친박계와의 ‘전면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에서 찍은 사진 2장을 SNS에 올리며 “4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 곧 뵙겠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언급, 귀국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홍 전 지사는 7월 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편 홍 전 지사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20%대 지지율에 그치면서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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