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정기획위, 금융위 업무보고...김진표 “가계부채·상시구조조정 관리안돼”

김진표(오른쪽 두 번째)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25일 오전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에서 열린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가계부채와 상시구조조정시스템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관리 부족을 지적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25일 “가계부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주거래은행 중심의 상시구조조정을 하는데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제인들이 금융위에 바라는 것을 대변해서 한 마디 드리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97년 외환위기 때 정부 재정이 직접 투입되면서 신속 구조조정을 했는데 많은 부작용이 있었다. 그런 것을 고려해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으로 바꿨는데 그것이 제대로 작동된 것인지 냉철한 평가가 논의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금리 체제가 일반화되는 국제금융 정세에서 예대마진차 수익에 의존하는 시스템으로 존립이 가능한 것인가”라며 “이런 환경이 뻔히 예측되는데 왜 전환 움직임이 느린가”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상속자의 경제’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경제가) 노쇠했다”라며 “창업기업이 1970년대와 2000년대처럼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금융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