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면 복전리에 위치한 복전터널은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벚꽃거리 등의 관광자원과 예식장 방문객, 황악산 등산객 등으로 인해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경부선철도 개통(1905년) 당시 설치한 편도 1차선으로 소통에 어려움이 많고 보행이나 자전거통행이 특히 위험한 실정이고 주말과 행락철에는 교통 체증이 심하다.
또한, 터널 내부는 콘크리트의 노후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터널 확장을 위해 노력한 끝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복전터널 개량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복전 터널은, 올해 중으로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공사를 착수해 2020년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공사비는 철도시설공단이 75%, 김천시가 25%씩 부담한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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