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의 선미에서 수습된 유골이 단원고 미수습자 학생인 조은화 양의 유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5일 지난 10~13일 세월호 선체 4층 선미 좌현 객실(4-11구역)에서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한 뼈 3점의 신원이 조은화양의 유골이라고 밝혔다.
이달 10일 정부는 아래팔뼈 1점, 12일 넓적다리뼈 1점, 13일 위팔뼈 1점 등 뼈 3점을 수습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은 DNA 분석 및 법치의학 감정을 시행한 결과 해당 유골이 조은화양이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뼈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까닭에 애초 예상보다 빠른 약 2주 만에 분석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한편 현재까지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유해를 수습한 것은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와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 조은화양 등 3명이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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