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UHD특별기획 ‘별별 며느리’(연출 이재진 /극본 오상희/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지난 25일 살벌한 육탄전을 벌이는 함은정과 이주연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함은정 분)과 금별(이주연 분)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별별’ 자매의 빡세고 피 터지는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함은정과 이주연은 달라도 너무 다른 쌍둥이 앙숙 자매 황은별과 황금별을 맡아 일일 안방극장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함은정은 엄마의 극성스러운 차별과 쌍둥이 언니 황금별의 철저한 갑질 아래에서도 꿋꿋하게 자라온 사랑스러운 천덕꾸러기 황은별 역을 맡았다. 온갖 구박에도 늘 당당하고 바른 말 잘하는 성격의 은별은 동화작가를 꿈꾸는 무한 긍정녀. 이주연이 연기하는 황금별은 은별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로 금지옥엽 자란 안하무인 캐릭터다. 자신만만하고 도도하지만 늘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미워할 수 없는 허당 여우. 성격부터 스타일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은별과 금별 쌍둥이 자매가 그려낼 ‘별난’ 앙숙 라이프에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함은정과 이주연의 현실감 넘치는 쌈닭 앙숙자매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30분짜리 언니 주제에”라며 서로를 향해 으르렁 거리는 앙숙자매 함은정과 이주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털털하고 꾸밈없는 함은정과는 달리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주연은 함은정을 향해 “옷 좀 잘 좀 입고 다녀”라고 말하며 무시하기 일쑤다. 함은정이 아랑곳하지 않고 “너 이러다 시집가서도 쫓겨나”라고 이주연을 향해 돌직구를 날리자 그를 향해 물건을 던지며 분노하는 이주연의 모습이 현실웃음을 자아낸다. 머리끄덩이를 잡고 육탄전을 벌이다가도 시부모님 앞에서는 180도 돌변, 세상에 둘도 없는 다정한 자매 코스프레를 하는 능청스러운 함은정과 이주연의 모습이 공감과 웃음을 유발한다.
30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함은정과 이주연은 물과 기름 같이 섞일 수 없는 극과 극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갖은 구박을 당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황은별과 똑 부러지는 척 하지만 허당기 넘치는 황금별을 함은정과 이주연이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며 평일 저녁 안방극장에 신선한 ‘별별’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티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함은정 이주연 캐스팅 신선하다”,“일일드라마 꿀잼각”,“왠지 막장 아닌 유쾌한 가족극 같다. 기대되네~”,“일일드라마가 점점 젊어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별 며느리’는 ‘내 딸 금사월’,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진 PD와 ‘싱글파파는 열애 중’, ‘당신 참 예쁘다’, ‘아들 녀석들’의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젊고 신선한 일일극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일일드라마 최초로 초고화질(UHD) 방송으로 선보이는 ‘별별 며느리’는 ‘황금주머니’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