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한 건물에는 성희롱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됐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자보를 쓴 A 씨는 같은 학생회 간부 20살 이 모 씨가 개강 뒤 술자리에서 자신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학과에서는 지난달 오리엔테이션 뒤풀이 자리에서도 성희롱 발언이 오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학 양성평등센터에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 학교 재학생 김연희(22·가명) 씨는 “성희롱 사건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학교 당국의 적극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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