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이었던 ‘부곡하와이’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27일 지난 1979년 개업해 워터파크, 온천 리조트 등을 운영하며 인기를 끌었던 부곡하와이가 폐업을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부곡하와이 일본 본사는 “최근 3년 동안 적자가 100억 원에 달했다”라며 폐업을 결정한 바 있는데, 부곡하와이가 들어서있던 경남 창녕 온천지구 관계자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옛날에는 부곡하와이가 먼저 앞서 나갔지만 지금은 최고 낙후돼있다. 놀이기구든 시설이든”이라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큰 적자폭을 메우지 못한 부곡하와이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했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폐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
[사진 = 부곡하와이]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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