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레알 마드리드)가 4년 연속으로 축구선수 ‘수입 킹’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올해 9,300만달러(약 1,046억원)를 벌어들여 축구선수 수입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2위는 호날두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 출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로 8,000만달러(약 895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포브스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연봉 5,800만달러를 받는 호날두는 나이키, 태그호이어, 허벌라이프의 광고 모델료 등으로 3,500만달러(약 392억원)를 버는 ‘걸어다니는 광고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2억7,500만명의 SNS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고 스폰서들은 호날두 덕분에 1억7,600만달러(약 1,970억원)의 광고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메시에 이어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3,700만달러(약 414억원)로 3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3,400만달러)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3,200만달러)가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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