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 위치한 부곡 하와이가 폐업했다.
38년간 서민들의 온천 리조트로 인기를 얻던 부곡 하와이가 시설 노후화, 방문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1979년 개장한 부곡 하와이는 한해 20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최신 워터파크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폐업 소식이 알려지자 영업 마지막 날, 많은 방문객들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방문해 추억을 누렸다.
한편, 부곡 하와이는 다음달 매각 절차를 밟는다.
[사진=부곡하와이 홈페이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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