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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인생을 좌지우지 한 정치가 탈레랑 김수용-정상윤-강홍석

3인 3색 정치가 탈레랑이 온다.

뮤지컬 <나폴레옹>(7월 15일 대개막 샤롯데씨어터 / 프로듀서: 박영석)에서 야망에 사로잡힌 정치가 탈레랑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했다.

탈레랑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나폴레옹을 정계로 이끌어 황제의 자리에 올린 조력자이며 이후 갈등을 겪자 나폴레옹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선과 악을 오가며 나폴레옹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탈레랑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 맡았다.

야망에 사로잡힌 정치가 탈레랑(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 (자료제공:쇼미디어그룹)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다양한 작품에서 호평을 받는 김수용은 나폴레옹의 둘도 없는 조력자에서,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기까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그대로 연기에 녹여 선과 악이 공존하는 입체감 있는 탈레랑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무대 위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정평이 난 정상윤은 뛰어난 캐릭터 해석 능력으로 양면적인 매력의 탈레랑을 잘 살려 낼 수 있는 배우에 적역이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정치적 야욕이 가득한 인물이지만, 공감 가능한 설득력 있는 연기로 현실감 넘치는 탈레랑을 표현해낸다.

정상윤


김수용


강홍석


개성적인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의 강홍석은 최근 브라운관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라 선택했다는 그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탈레랑을 표현했다. <킹키부츠>의 롤라 역으로 이름을 알린 강홍석은 이후 대극장 무대에서 뮤지컬배우로의 입지를 다져왔다.

아시아 초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뮤지컬 <나폴레옹>은 위대한 인물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해외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하였으며 무대 세트, 의상, 안무를 스펙타클한 무대로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특히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해 낼 예정이다.



<나폴레옹>은 7월 1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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