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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칸영화제]'빈 손'이지만…뜨거운 찬사 받은 봉준호·홍상수

'옥자' 개막 전부터 핫 이슈

'그 후' 프랑스 호평 쏟아져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칸영화제에서 ‘옥자’의 봉준호 감독과 ‘그 후’의 홍상수 감독의 수상이 불발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경쟁부문에 한국 감독이 두 명이나 초청되고,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역시 ‘칸의 장벽’은 높았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그 어느 해 보다 한국 영화에 대한 세계 영화인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특히 처음으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 감독의 ‘옥자’는 개막전부터 칸영화제의 ‘핫이슈’로 부상했다. ‘옥자’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제작한 작품이 위협적인 존재가 되자 급기야 개막전에 칸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옥자룰’을 만들어 내년부터는 극장 배급방식이 아닌 동영상을 통해 서비스되는 영화는 이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지 못하는 기준을 만들었다. 이는 프랑스의 전국영화배급업자 등 전통 영화사업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 ‘옥자’는 영화제 시사회 직후 ‘봉준호 장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 이번이 칸영화제 진출 9번째인 홍 감독은 특히 프랑스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그 후’에 대해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겸허한 정의, 이 영화에 황금종려상 수상의 기대를 할 수 있는 이유다”고 평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사진=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홍상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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