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1호선 녹천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 초안산(노원구 월계동) 초입 우거진 숲 속에 ‘초안산캠핑장’(24,938㎡)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오늘부터 예약이 시작됐다.
하루 최대 216명까지 수용 가능한 초안산캠핑장은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매점 같은 기본시설은 물론 야외스파도 준비되어 있다.
텐트와 캠핑장비는 대여하지 않기 때문에 초안산 캠핑장 이용객은 반드시 텐트 및 캠핑장비를 갖춰야 한다.
또한,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아름드리 목백합나무로 만든 트리하우스와 소규모놀이터 같은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캠핑장 사전예약은 오늘 9시부터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와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초안산캠핑장’의 특장점 중 하나는 바로 뛰어난 접근성이다. 전철 1호선 녹천역에서 불과 150m 떨어져 있어 자가용 없이도 간단한 캠핑장비를 들고 방문할 수 있다.
이어 평지에 조성된 일반적인 캠핑장과 달리 초안산(해발 114m, 162만㎡)의 생생한 자연과 산세를 배경 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초안산캠핑장’만의 특징이다.
이에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초안산캠핑장은 동북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조성된 만큼 일대의 새로운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색 힐링 및 휴식공간을 지속 확충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초안산 캠핑장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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