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오늘 공개된 스틸은 지난 5월 17일 개봉 이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찾은 관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는 배우들의 파격 변신과 빛나는 호연을 엿볼 수 있는 이미지가 주를 이뤄 더욱 눈길을 끈다.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가 교도소에서 처음 만나 의리를 다졌을 때부터, 출소 후 함께 조직 생활을 해나가며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때까지, 두 남자의 감정선에 따라 변화하는 이미지들이 영화의 밀도 있는 스토리를 그대로 이야기해주는 듯하다.
이들의 관계에 더욱 극적인 묘미를 더하는 오세안무역의 왼팔 ‘병갑’ 역의 김희원의 모습과, 불한당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팀장 ‘천인숙’역의 전혜진의 모습 또한 단 컷의 이미지 만으로도 뜨거운 열연을 느끼게 한다.
거기에 충남의 큰 손 ‘김성한’ 역을 맡은 허준호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오세안무역의 초기 조직원 ‘승필’ 김성오의 시선을 강탈하는 포스가 담긴 이미지까지 더해져 영화가 자랑하는 명배우들의 잘 차려낸 연기 성찬을 맛보게 한다.
평단과 관객들의 만장일치 강력 추천과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이 증명하는 올해 최고의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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