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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재판기록 조사 증인신문 이후로 미뤄달라” 최순실 등장에 긴장?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재판기록 조사 증인신문 이후로 미뤄달라” 최순실 등장에 긴장?




다음 달 1일 하기로 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기록의 서류증거(서증) 조사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증인신문 이후로 미뤄달라고 전했다.

오늘(29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번 주로 예정된 삼성 관련 사건의 서증 조사는 증인신문 이후에 진행되는 게 합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삼성 뇌물 사건은 특히 박 전 대통령 재판의 주요 쟁점”이라며 “공모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증인신문이 안 된 상태에서 다른 재판부에서 진행된 사건의 증인신문 기록을 먼저 열람한다는 것은 예단 방지 차원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변호인은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대로 이 부회장 재판의 공판 기록 조사가 강행된다면 극히 심각한 사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5일 재판에서 진행한 서증 조사에서 검찰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만 설명했다며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내용도 설명할 시간을 달라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변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재판장이 별도의 기일을 지정해서 조치한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가 법정에 들어서자 긴장한 듯한 모습을 나타냈다.

29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세 번째 공판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먼저 법정에 입장하고 이어 최순실 씨가 들어갔다.

지난 23일 열린 첫 번째 공판 이후 6일 만에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만남이 이어졌으며 이들은 첫 재판에서와같이 정면만 응시한 채 서로를 향해 얼굴을 쳐다보지 않았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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