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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희망그루터기'로 생활고 가정 지원

서울 강서구는 예기치 않게 위기에 빠져 법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다음 달부터 ‘희망그루터기’ 사업을 벌인다. 희망그루터기는 법적으로는 지원 대상에 속하지 않지만, 당장 생활이 어려운 위기 가구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주 소득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실직, 중대 질병으로 소득이 끊겨 생활고에 빠졌다면 보증금·임차료·의료비·냉난방비·교육비 등으로 항목을 구분해 최대 250만원까지 신속 지원한다. 구는 이웃 주민의 신고나 120(서울시 다산콜센터), 129(보건복지부 콜센터) 등으로 접수된 사례와 기존 심사 탈락자를 조사해 희망그루터기 심사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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