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북한이 또 다른 탄도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이웃 국가 중국에 매우 큰 결례(disrespect)를 범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중국은 매우 노력하고 있다(trying hard)”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39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따른 것이다. 북한은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고체 연료 엔진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북극성-2형’을 쏜 지 8일 만에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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