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이날 오전 7시 18분(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귀가했다.
그는 오전 3시께 자신의 저택이 있는 주피터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검거됐으나 우즈의 혈액 알코올 농도와 차 안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선수 타이거 우즈는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14차례나 우승하고 PGA 미국 프로골프대회에서 통산 79승을 차지하며 20년 가까이 골프 황제로 군림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발생한 성 추문 이후 오랜 공백과 부상에 시달리며 지금은 세계랭킹 600위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670억 원에 달하는 대저택이 재조명받고 있다.
美 한 매체는 타이거우즈의 저택이 670억원 (6000만 달러)에 달한다며, 4개의 홀을 가진 골프장과 달리기 트랙,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 집 주위에 대서양이 펼쳐진 이 저택은 엄청난 전망을 자랑하며 이 집의 지하실은 거대한 와인창고로도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온라인커뮤니티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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