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매니저와 송대관 사이의 공방이 누리꾼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오늘 (30일) 오전 김연자의 매니저이자 홍익기획 대표 홍상기 씨는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송대관과 벌어진 폭언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했다.
앞서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한 송대관은 홍 씨로부터 인사를 목례로 받았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은 후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씨는 기자회견에서 당시 송대관의 입장에 대해 “언론과 접촉이 많은 공인임을 이용, 사실이 아닌 정보로 속여 저를 파렴치한으로 몰아갔다. 송대관이 먼저 욕설을 해 나도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대관이 후배 여가수와 남편에게 ‘2억을 빌려주라고 했다는 과거 이야기를 밝히며 자신이 1억 5천만원을 후배 가수 남편에게 보낸 사실도 공개했다.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송대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과하려는 줄 알았더니 제 욕을 하더라, 사건 당시 (홍씨가) 반박기사 냈을 때 욕을 한 것에 대해 인정했었다. 돈 문제는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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