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총장으로 선임된 김혜숙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는 이화여대 개교 이래 최초로 교수와 교직원, 학생, 동창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최종 선임됨에 따라 오는 31일 정식 취임식을 진행한다. 이날 김 신임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예측가능·투명·공정한 시스템 ▲연구환경과 교육환경 개선 ▲이화 엘텍공과대학과 의과대학을 강화 등 기존 공약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계획이다. 김 신임총장은 취임을 앞두고 “이화의 힘은 남이 걷지 않은 길을 걷는 데서 나온다”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데는 불안이 따르겠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취임식 후 오후 2시부터는 신임총장을 비롯해 교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자유발언대 ‘함께 만드는 새 이화, 이화인 한마당’과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열린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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