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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이유영 “김주혁과 공개연애 부담? 당당한 것이 더 멋있다”

배우 이유영이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유영 지는 29일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OCN 드라마 ‘터널’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의 인기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터널’로 처음 드라마에 도전을 했다. 이전에 잘 된 드라마가 있어서 관심을 받아봤으면 또 모르겠는데,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무(無)에 가까웠다”고 털어놓았다.

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




영화 ‘봄’으로 데뷔한 이유영은 ‘간신’ ‘그놈이다’ 등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여배우’로 주목을 받아왔다. 스크린을 중심으로 주로 활동했던 이유영은 ‘터널’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고, 안정적이면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널’은 무려 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라는 OCN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면서 극찬 속 막을 내렸다.

이 같은 ‘터널’의 인기와 관련해 이유영은 “처음이라서 잘 되고 말고에 대해 생각을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할 수가 없었다”며 “다만 그렇기에 더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고, 이 같은 마음들이 모두 잘 맞았던 것 같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으니 어느 한 명도 어긋나지 않았던 것 같다. 엄살 부리거나 빼는 배우도 없었고, 마음이 잘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브라운 연기와 스크린 연기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다. 비교적 오랜 시간 준비할 수 있는 영화에 비해, 실시간 촬영이 많은 드라마의 경우 호흡이 빠른 경우가 많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기의 환경이 달랐다고 고백한 이유영에게 남자친구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주혁이 조언을 해 준 것이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이에 대해 이유영은 “평소에도 남자친구가 조언을 많이 해 주신다. 다만 최근 서로 바쁘다보니 조언을 받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 들을 때가 많다”며 “‘터널’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재미있다고만 하더라”고 웃었다.

이유영과 김주혁은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함께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 작년 12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후 공개연애 중인 이유영에게 이 같은 부담감은 없는지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예전과는 달리 열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숨기는 모습 보다는 당당한 모습이 더 좋아 보이더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질수록 더욱 조심스러운 것도 있는데 그래도 당당한 것이 더 멋있는 것 같다”고 소탈하게 말하며 웃었다.

한편 이유영은 ‘터널’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신재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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