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대중교통 운행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는 하루 평균 1,27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이 중 941만명(75%)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약 20%는 출퇴근 시간이었다.
두번째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버스 노선은 부천시 대장동 종점과 여의도 환승센터를 운행하는 경기도 88번으로 하루 4만3,600명이 이용했다.
지역 간 여객수송은 철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열차 이용인원은 평일 37만명인 데 비해 토·일요일은 각각 54만명과 49만명으로 증가했다. 시외버스는 두 번째 높은 지역 간 여객수송 비율을 기록했다. 평일은 39만명, 토·일요일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약 60만명이 이용했다. 고속버스는 평일 약 9만명, 토요일과 일요일은 16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공단은 이 조사결과를 관련 기관에 제공해 노선 변경 효과성 검토, 정류장 내 시설물 설치 및 광고부착 우선순위 선정 등에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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