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본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에서 시한부 인생 외유내강 ‘해기’ 역을 연기했던 틴탑의 천지가 이번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순정파 백수남 ‘캣츠비’ 역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다.
‘캣츠비’ 역으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 합류하게 된 천지는 순진하고 소심한 성격의 백수남이지만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하고 헤어진 후에도 결혼한 그녀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 남자 주인공 ‘캣츠비’ 역을 연기한다.
지난 달 10일 발매된 틴탑의 정규 2집 ‘하이 파이브(HIGH FIVE)’ 앨범의 일본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천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뮤지컬 배우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앞서 천지는 뮤지컬 ‘카페인’의 남자 주인공 ‘강지민’ 역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에서 뮤지컬 ‘온에어-야간비행’의 ‘제이’, ‘마이 버킷리스트’의 ‘해기’ 등 뮤지컬 작품마다 주연을 맡으며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한편 틴탑은 지난 17일부터 약 10일 간 도쿄, 치바, 나고야, 오사카, 고베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정규 2집 ‘하이 파이브(HIGH FIVE)’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천지가 주연으로 발탁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6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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