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가까운 ‘학주근접’ 아파트는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라고 불릴 정도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내집마련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학교가 밀집한 지역은 자녀의 안전한 등굣길뿐만 아니라 인근으로 학원가가 형성되기 좋아 거주를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다. 또, 학교와 학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서면 인근에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힘들어 주거환경이 좋아지는 장점도 있다.
또한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이 증가함에 따라 단지 바로 앞에 학교가 있을 경우 자녀의 안전통학과 교육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층인 3040세대 대다수가 초등학교 학부모층인 것을 감안하면 초등학교 프리미엄은 내 집 선택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한 아파트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지난 3월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분양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도보권에 위치한 연학초를 비롯해 연지초, 초연중, 부산진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청약결과 평균 228.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으며 올해 1분기 청약경쟁률 1위 단지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에는 맞벌이 가정이 많고, 자녀수가 적기 때문에 자녀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며 “초,중,고 도보통학 여부는 물론, 인근 학원가가 조성이 되어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칭)풍동 데이엔뷰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와 업무대행사 ‘와이에스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선보이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산풍동 데이엔뷰’가 오는 6월 조합원 모집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731번지에 조성되는 ‘일산풍동 데이엔뷰’는 전용 64~84㎡ 등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총 2,252가구 규모의 단지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뛰어난 교육환경이다. 단지 앞에 풍산초, 풍산중, 풍동고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1km 내에만 무려 10개의 학교가 있다. 또한,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학원 밀집지역, 고양시립마두도서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보니 원스톱 교육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풍산역 바로 앞의 이마트를 비롯해 애니골 먹자골목, 식골공원, 정발산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풍산역이 단지 도보권에 위치하며,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도 생활권 내에 자리잡고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을 누릴 수 있다. 향후 킨텍스~대곡~서울역~수서를 잇는 GTX(2023년 예정)가 개통될 경우 및 강남권 진입이 대폭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답게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인 3.3㎡당 900만원대의 조합원 모집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에스개발㈜는 ‘(가칭)김포 풍무 지역주택조합’인 ‘김포풍무 데이엔뷰’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가칭)풍동 데이엔뷰 지역주택조합’ 역시 좋은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에스개발 관계자는 “’일산풍동 데이엔뷰’는 부동산 시장 내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초중고교와 모두 인접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특화설계 및 공간특화, 단지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출 예정인 만큼 단지 내외로 높은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산풍동 데이엔뷰’는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를 메인 모델로 발탁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광고 모델로 탑클래스 연예인이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인 만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일산풍동 데이엔뷰’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1번지에 위치하며, 오는 6월 2일 그랜드오픈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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