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른바 ‘사드 보고 누락’의혹에 대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비판했다.
30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군통수권자, 신임안보실장, 국정기획위에도 사드 추가반입을 보고하지 않은, 김관진(전 국가안보실장)-한민구(국방장관)의 모습에서 법정의 무표정한 박근혜 얼굴이 떠오른다”면서 “나라가 어찌되든, 국기가 어떻게 흐트러지든 난 몰라, 관심없어 하는! 기가 막힌다”고 비난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사드 추가 배치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보고가 누락됐다는 조사 결과를 하루 만에 발표한 바 있는데, 한민구 장관은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고의 보고 누락이 아니라면서 대화상 이해(뉘앙스)의 차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SN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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