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부동산 정보프로그램 ‘부동산플러스’에 매주 금요일 ‘최원철의 상가 SOS’ 코너를 맡고 있는 최원철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이 “상가투자에 나설 때는 입지보다는 상권을 먼저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최원철 소장은 “입지는 위치를 말하는데 입지가 안 좋아도 상권이 좋으면 장사가 잘되고, 장사가 잘되면 임대수익도 좋고, 권리금도 형성된다”면서 “상권이 나쁘면 나쁜 입지는 당연하고 좋은 입지도 장사가 되지 않아 임대료가 하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연남동 상권에 있는 상가나 경리단길 상권에 있는 상가들은 입지가 좋지 않다”면서 “상권에 의해 가격이 상승하고 장사가 잘 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좋은 상권 내에 있는 좋은 입지의 상가가 최고가 되겠지만 그런 상가를 투자하기에는 가격도 너무 높고, 상가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다”면서 “지금 상권이 약하거나 상권이 아직 형성 되지 않았지만 향후 상권이 더 활성화되거나 활성화 될 곳의 상가를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2일 오후 4시 서울경제TV ‘부동산플러스’에서는 최원철 소장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상가 투자 현장에서 느낀 것을 토대로 상권을 분류하고 이들 상권에서의 투자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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