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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나이, 도피자금은 얼마? 침대만 1천만 원 “아들 빼앗길 수 있어 스트레스로 울어”

정유라 나이, 도피자금은 얼마? 침대만 1천만 원 “아들 빼앗길 수 있어 스트레스로 울어”




정유라의 도피 당시 그녀의 나이와 사치스러운 생활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도피 중이던 정유라의 ‘금수저 인생’을 집중적으로 방송했다.

출연자는 정유라의 도피자금을 언급하며 “독일에서 쓴 체류비용이 한 달에 1억 원 이상”이라며 “본인 수행원의 호텔비로 3~400만원, 승마 코치 인건비 2천만 원, 말 관리비용 1천만 원, 수행원 인건비 3천만 원 등 생활비를 제외하고도 한 달에 최소 1억 원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심지어 덴마크에 숨어 지낼 때도 생활이 사치스러웠다”면서 “덴마크 은신처를 확인한 뒤 기자들이 덮치자 도망을 갔는데 침대 등을 버리고 갔다. 당시 버리고 간 침대가 3개였는데 개당 1천만 원, 라텍스 가격만 수백만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 기자는 “목욕탕에서 때를 미는 세신사가 정유라에게 뺨을 맞은 일화도 있다”며 “그때 정유라의 나이가 8살”이라고 밝혔다.

정유라의 나이는 96년생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구금된지 5개월 만에 한국으로 강제송환된 가운데 한국에 돌아가면 남편이 양육권을 빼앗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는 덴마크 언론과 수감 중인 감옥에서 인터뷰했으며 한국에 돌아가면 아들을 빼앗길 수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모든 일은 엄마가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유라는 “일주일에 두 번, 1시간씩밖에 아들을 못 본다. 아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때때론 영문도 모른 채 운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3월 17일 덴마크 검찰이 정 씨에 대해 한국송환을 결정하자 정 씨는 이에 이의를 제기, 올보르 지방법원에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달 19일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손을 들어줘 정 씨의 한국송환 선고 결정을 내렸다.

정 씨는 당일 곧바로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에 항소했으나 내달 6일 항소심을 앞두고 지난 24일 갑자기 마음을 바꿔 항소심을 포기하고 한국 송환을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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