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입학 면접 당시 단복을 입고 갔다는 언론보도를 반박했다.
정 씨는 31일 입국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시 단복을 입었던 것은 다른 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임신중이었기 때문에 단복이 맞지 않아 확실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달을 지참하고 간 것에 대해 정 씨는 “입학사정관에게 들고가도 되는지 여쭤본 후 들고간 것”이라면서 “중앙대 면접에도 들고갔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씨는 삼성전자가 자신을 상대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머니(최순실 씨)를 통해 들은 것 이외에는 잘 알지 못한다”면서 “여섯 명을 선발하는 데 거기에 뽑힌 것으로 알고...”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 = YTN]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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