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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유라 학사비리' 최순실에 징역 7년 구형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선 최순실/사진공동취재단




특검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징역 7년을 구형했다.

31일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최경희 전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돼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여러 혐의로 각각 재판받는 최씨에게 구형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최씨가 정씨의 이대 입학을 위해 면접위원들에게 위력을 행사하고, 교수진에 학점 특혜를 청탁해 관련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봤다. 선고 공판은 2∼3주 뒤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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