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미국 측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날 것으로 알려진 정 실장은 이달 말에 열릴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사드 배치 문제도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정 실장은 출국길에서 이에 대해 "배경을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이번 조사가 한미동맹 관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기존의 사드 배치 결정을 바꾸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주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국내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