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PD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합사전’)의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수다스러운 멤버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유시민을 꼽았다.
먼저 나PD는 “사실 네 분 다 막상막하시다. 제가 볼 때 투톱은 유시민과 김영하 작가다. 아는 것이 많으신 분들”이라며 “그런데 네 분다 아는 것도 많으시고 수다도 끊임없이 하셔서 라디오 4대를 켜놓고 걷는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희열은 “유시민이 가장 말을 많이 하고 가장 과묵한 사람은 저”라며 “멤버들 간의 합은 상상 이상이다. 통영을 내려가는 버스에서 제작진들이 오래 걸리니 쉬면서 내려가라고 하더라. 근데 네 분이 1초도 안 쉬고 계속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쓸신잡’은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 대방출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나영석 PD의 새로운 도전이다. 2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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